조개껍데기, 불상

Date: 8/25/2017

By waves

정욱이랑 쇼핑몰 같은 곳에서 같이 돌아다녔는데 정말 너무 예쁘고 내 스타일인 작은 장식물? 같은거 수백가지가 긴 테이블에 디피 되어있었다 가게는 분홍색 인테리어였고 글리터 뿌려놓은 것 처럼 온통 반짝반짝 했다 그 테이블에 티 카페에 있는 그 마카롱들 올려놓는거 뭐지? 거기에 지름 손가락만한 작고 섬세한 접시에 레진 같은거 채우고 그 안에 조개 껍데기나 소라 같은거 넣어놔서 진짜 광광 울었다 너무 갖고싶었는데 다른 곳 간 다음에 정욱이가 누나 주려고 그거 사왔다고 해서 너무 좋아서 방방 뛰고 안아주고 난리쳤음 그리고 짠 꺼냈는데 ????? 그 가게 옆에 있던 엄청 큰 불상을 사왔음 꿈이었는데도 그 상실감을 잊을 수가 없다 엄청 속상해서 울었다